그동안 투박하고 무겁기만 하던 태블릿PC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HP의 2710P 모델입니다. 럭셔리하고 동시에 많은 기능을 갖고 있는 이 태블릿PC를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하나씩 볼까요.
시장에 나와 있는 테블릿PC는 대부분이 무거웠습니다. 2kg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품은 1.65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1.5kg의 서브 노트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또 두께는 28.8mm. 비즈니스맨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2710P는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와 12.1LCD 화면을 갖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한번 열어보았습니다.
노트북의 외형은 특별한 인상을 주지 않지만 노트북을 열자마자 새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형 테블릿PC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직장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200만화소의 웹캡. 최근들어 웹캡을 내장한 노트북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만화소급 웹캠이 내장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간편하게 웹캠을 이용해 상대방과 화상채팅도 불편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 웹캠을 이용해 명함 스캔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터치패드 압쪽 슬롯에 꽂고 명함을 인실할만한 위치로 화면을 덮으면 카메라가 명함을 읽습니다. 저는 명함 스캔 제품을 17만 원을 주고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이 웹캠 옆에는 조명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단순히 노트북 디자인 같이 보이지만 살짝 누르면 조명이 나타납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키보드를 보면서 작업을 하는데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제품에 장착된 기본 배터리는 최대 5시간 15분, 옵션으로 제공되는 HP 2700울트라 슬림 배터리로는 최대 10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동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그러나 책상에 앉아 이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도킹 스테이션과 연결하면 데스크탑 못지 않은 제품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USB 포트 4개, 오디오 포트, 어댑터 포트, D-SUB, S-Video 등을 진원하기 때문입니다. 도킹스테이션에는 DVD 드라이브도 설치돼 있습니다.
보안도 뛰어나다.
2710에 내장된HP 3D 드라이브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장착돼 이동할 때 하드 드라이브를 보호하며 충격 진동이 감지되면 하드 드라이브 작동을 멈춰 중요한 정보 손실을 줄여줍니다. 또 노트북의 실질 소유자만 업무를 할 수있도록 지문인식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것도 됩니다.
키보드 위쪽, 우측에는 볼륨 컨트롤이 설치돼 있습니다. 특별히 컨트롤를 강하게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왼쪽과 오른쪽을 누르면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우측 상단에는 안테나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무선 WAN 안테나입니다. 옆에는 LAN(근거리 통신망), WLAN(무선 근거리 통신망) 수신 장치가 있습니다. 단 이 두 가지는 컴퓨터 바깥쪽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HP 관계자는 2710 제품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HP가 자신있게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HP의 이미지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쉬운 점.
요즘 노트북 매장을 방문하면 노트북 가격이 과거보다 적지 않게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2710P는 현재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2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간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 배터리 역시 설명서에 나온 것과 달리 사용시간이 적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full charge를 하고 컴퓨터 작업을 했더니, 5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