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공천을 둘러싼 정치권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오늘(8일) 관심지역인 서울지역 공천자 일부를 발표하고 민주당은 호남지역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말이 여야 공천갈등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145곳의 공천자를 발표한 한나라당이 오늘은 경합지역인 서울 지역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친박 측 핵심인 이혜훈 의원과 친이 측으로 분류되는 명지대 박영아 교수가 맞붙은 서초 갑, 정치 신인 고승덕 변호사가 5선의 김덕룡 의원에 도전장을 낸 서초 을, 나경원, 이계경 두 비례대표 여성후보가 맞붙은 송파 병 등이 관심지역으로 꼽힙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오늘 충청, 대전과 함께 서울 일부 지역 공천자를 발표하고 내일까지는 서울 전역의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개혁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통합민주당도 물갈이론의 핵심인 호남지역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단수 후보지역 62곳의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 대부분이 열린우리당 출신 현역 의원으로 개혁성이 떨어진다는 비판 속에 발표를 미뤘습니다.
민주당 공심위는 최대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지만, 결과에 따라 비리 전력자에 대한 예외없는 공천 배제로 촉발된 당내 갈등이 더욱 격화될 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빠르면 내일 오후쯤 호남 지역을 포함한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