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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에 미국 증시 하락…'폭락'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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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고용지표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드는 것이 거의 확실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106달러를 돌파해서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용쇼크가 미국 증시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월달 비농업부분 고용이 5년 만에 가장 큰폭인 6만 3천 명이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도 2만 2천 명 감소했으니까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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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고용 지표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기반이면서 경제 전반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가 리세션, 즉 침체에 빠졌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계속 나오고 있는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고용 상황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폭락하지는 않은 것은 두 가지 이유때문입니다.

먼저 이같은 부정적인 고용 지표로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0.5% 포인트 이상의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또 연준이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금융권에 유동성 공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가 폭락을 막았습니다.

미국이 또 한 번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 속에 한때 배럴당 106달러까지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 결국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월가는 오늘(8일) 주가가 폭락하지는 않았다는 데 그저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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