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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성분표시 '하나마나'…소비자 선택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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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GMO, 즉 유전자변형농산물로 만든 식품들이 이미 우리 주변에도 적지 않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알 길이 없습니다.

해로운지 아닌지를 떠나서 선택은 할 수 있게 해주야 할텐데 이유가 뭔지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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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할인매장.

매장 곳곳을 둘러봐도 GMO, 즉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원료로 썼다고 표시된 식품은 찾을 수 없습니다.

GMO 콩으로 만든 식용유들입니다.

하지만 원재료에는 수입산 콩이라고만 표시돼 있습니다.

식용유처럼 기름만으로 구성돼 최종 제품에 DNA, 즉 단백질이 없을 때는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또 GMO 원료가 3% 이하이거나 5대 주원료에 속하지 않을 때도 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식용으로 들여온 GMO 콩은 130만 톤, GMO 옥수수도 오는 5월엔 5만 톤이 수입됩니다.

하지만 GMO 옥수수로 만든 식품도 역시 표시 대상에서 예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솔/식약청 바이오식품과: 표시가 잘 이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후관리가 실제적으로 어렵고, 소비자의 혼란과 식품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어..]

 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준호/환경운동연합 생명안전본부 : 유전자조작 원료를 사용한 것은 조작 원료를 사용했다고 표시를 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유전자조작이 아니라는, 이름하여 Non-GMO라고 표시를 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단체들은 이와 함께 정부가 GMO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정/보

◆ GMO 옥수수 5월부터 수입…안정성 논란 거세

◆ [포커스] 유기농 이유식에 '유전자 변형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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