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중학생 진단평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시·도 교육청별로 지역내 석차 백분율이나 교내 석차 등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중학생 진단 평가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과 사회, 과학, 영어 등 모두 5개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진단 평가 문제는 지난해 시·도 교육감 합의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출제했습니다.
시험 성적 공개 방식은 시도 교육청별로 정하게 돼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지역은 개인별 성적과 문항별 응답률, 그리고 같은 지역 응시생 중에서의 석차 백분율 등이 수험생에게 제공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입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개인 점수와 과목별 평균, 그리고 교내 석차까지 성적표에 표기할 예정이고, 대전과 울산, 광주 지역은 석차 백분율 대신에 석차를 9등급으로 나눠 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국 연합 진단평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을 성적 경쟁으로 내몰고 학교 서열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전국 일제고사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