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의 고령자들과 이들의 성인 자녀들에게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희귀한 유전자 변형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의 부설 노화연구소(IAR)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유전자 결함이 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을 방해, 노화를 저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이 100세인 95~110세 사이의 고령자 384명과 가족 구성원들 가운데 아무도 95세를 넘기지 못한 일반인 312명의 유전자 코드를 비교 촬영한 결과, 특수한 유전자 표지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니르 바질라이 IAR 소장은 고령자 그룹에서만 발견된 일련의 변형된 유전자가 인체내 거의 모든 세포의 발달에 관여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 IGF-1의 반응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IGF-1은 아동의 성장과 성인의 조직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실험 결과, 고령자 그룹의 세포는 IGF-1에 덜 민감한 반응을 보여 유전자 변형이 인체의 정상적인 노화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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