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양동의 한 국악 학원!
강의실에서는 판소리의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가 한창입니다.
신명나는 장구 리듬에 맞춰 온 몸으로 시원스레 내뿜는 민요 가락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듯합니다.
[임종소/서울시 종로구 : 마음껏 소리 지르면서 노래를 배우면 자신감도 생기고, 우선 마음이 즐거우니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박소연/ 서울시 금천구 : 맨날 일상적으로 반복되고 생활이 그런데 여기 와서 막 지르고 못하든 잘하든 막 지르고 하니까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거 같아요.]
주로 전문 소리꾼이나 전공자들만 배우는 것으로 생각했던 판소리가 최근 일반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아랫배에서 소리를 뽑아내 우렁차고 낭랑한 목소리를 가꿀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영화음악이나 드라마 주제곡, 가요에까지도 국악이 활용되면서 20-30대 젊은층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경원/국악학원 원장님 : 전에는 나이 드신 40-50대 분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시고 오셨는데, 지금은 젊은 분들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질러내면서 도움을 받는 거 같아요.]
판소리를 배우는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박추자/경기도 광명시 : 나이 들면 치매 걸릴까봐 미리 예방하는 차원으로 이거 배웠는데요. 아까 했잖아요. 사철가. 저 그거 안보고도 다 외워요.]
또한 건강도 챙기면서 흥겹게 즐기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힙니다.
[김춘옥/서울시 광진구 : 이거 하면서 단전호흡이 들어가니까 깊게 숨 쉴 수 있고 또 몸치 음치인데 이거 하면서 어디 가서 노래하라 그러면 금방 나가서 부르고 그래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우리 음악, 판소리!!
판소리의 실용성이 각광을 받으면서 앞으로 한층 대중적인 음악으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