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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유엔 헬기 추락…탑승 한국군 숨진 듯

한국군 박형진 중령 등 11명 탑승…전원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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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UN평화유지군으로 활동중이던 한국군 장교가 헬기 추락사고를 당했습니다. 추락한 UN 네팔임무단 헬기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각으로 어제(3일) 저녁 7시쯤 UN네팔임무단 소속 헬기한대가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라메치합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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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헬기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요원으로 파견된 한국군 50살 박형진 중령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드와이어/UN네팔임무단 대변인 : 지역당국으로부터 헬기 추락소식을 확인했다. 육로를 통해 구조팀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

그러나 사고 지역이 히말라야 산맥 자락으로 차량 접근이 어렵고 아직 날이 어둔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현장 확인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현장에서 10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사고 헬기의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신분증이 남아있는 조종사 외에는 신원확인이 되지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팔에 파견된 한국군 관계자와 현지 한국공관에서는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한국대사관 관계자 : 헬기가 공중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자가 있을 것 같지 않다.]

유엔 네팔 임무단은 날이 밝은 뒤 감식반을 동원해서 현장 조사와 시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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