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에서 활동중이던 UN 평화 유지군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헬기에 타고 있던
10여 명 모두가 숨졌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탑승자중엔 우리나라 군 장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엔 소속 헬기가 우리시간으로 어제(3일) 저녁 7시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60여킬로미터 떨어진 라메치합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12명 모두 사망했다고 외신과 현지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추락한 헬기에는 UN평화유지활동 요원으로 파견된 한국군 장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탑승객은 UN 평화유지군 소속 50살 박형진 중령입니다.
[드와이어/네팔 UN 대변인 : 지역 주민들로부터 헬기 추락 소식을 확인했다. 육로를 통해 사고현장으로 구조팀을 바로 보냈다.]
외신은 지금까지 1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합동참모본부는 시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박 중령의 생사 여부는 아직 알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 : 헬기가 공중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자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사고 지역은 히말라야 산맥 자락으로 차량 접근이 불가능하며 날씨까지 좋지 않아 현장 확인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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