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실내체육관.
여자 프로 농구 경기가 한창인데요.
코트를 종횡무진으로 뛰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이들이 던지는 공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김은혜 선수의 3점 슛이 성공할 때마다 춘천 연탄은행에 차곡차곡 연탄이 쌓입니다.
리바운드, 블록슛, 어시스트, 선수들 각자가 맡은 포지션에서 정해놓은 목표를 성공할 때마다 성금이 적립되는데요.
승리를 위해 던지는 공에 사랑의 온도도 높아만 갑니다.
[김은혜/우리은행 한새 여자농구단 : 제가 더 많이 (골을) 넣어야 더 많이 도울 수 있는데요. 제가 요즘 부진한 모습이어서 더 안타깝고 더 (잘)해야겠단 마음이 있어요.]
성공할 때마다 적잖은 자비가 들지만 더 많이 기부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는데요.
[김계령/우리은행 : 큰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이라기보다는 정성으로 그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거 하나로만 되니까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지금까지 1,200만 원의 상금이 적립됐는데요.
정규시즌이 끝나는 3월 춘천연탄은행과 강원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의 기부 릴레이는 다양한 종목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스타 장정은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성금을 적립해 지난해 730여만 원을 적십자에 기부했습니다.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는 홈런을 칠 때마다 적립한 쌀과 연탄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는데요.
훈훈한 정을 나누는 스포츠 선수들.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것이기에 그들의 나눔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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