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농약 만두'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강경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검역당국이 식품류의 대(對) 일본 수출을 잠정 중단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2일 중국 검역당국이 `농약 만두' 사건이 불거지면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식품의 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일부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의 일본 수출을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냉동수산물 기업인 가토기치(加藤吉)는 산둥(山東)성 내 합자회사가 생산한 냉동식품이 지난달 22일부터 일본으로 반출이 중단됐다가 28일에야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가토기치측은 중국내 다른 지역도 비슷한 수출 중단 조치가 빚어질 것을 우려,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수출 절차가 지연될 경우 일본 내 생산으로 돌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야오원리(姚文禮)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양국의 문화적 배경과 문제를 보는 방식도 서로 다르다"면서 "농약 만두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양국의 대처 방식은 해빙무드에 있는 중일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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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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