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쿠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피델 카스트로는 후계자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겸 대통령이 현재 국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를 통해 밝혔습니다.
피델은 라울이 쿠바를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법률적이고 헌법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입장 표명은 피델이 배후에서 라울을 조정하고 있다는 국내외 여론을 불식시키고 라울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피델은 이어 국가평의회 위원들이 고령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가평의회에 새로 진입한 인물들이 올해 71살인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후보 경선자보다 나이가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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