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한나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면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두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지만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잘못된 점을 바로 잡을 줄 아는 이러한 청와대의 모습이 노 정권과 180도로 다른 점이 아닌가 합니다.]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거부하고 이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연계시키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정략적 구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발목을 잡으려는 다수당의 횡포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은 한승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전향적으로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후보자의 사퇴는 이 정권의 도덕성 하자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국민에게 큰 폐를 끼친 데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 후임 인선은 제대로 된 인물을 임명하기 바랍니다.]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을 포함해 각종 의혹이 드러난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다만, 두 후보자의 사퇴로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의 문제점을 충분히 드러냈다는 평가속에 총리 인준안에 대한 강경 기류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따라서 추가 의혹의 제기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내일(29일)로 예정된 본회의 표결에서 총리 인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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