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새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는 변도윤 서울여성 상임이사가 선정됐습니다.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김성준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7일)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밝혔습니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와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오늘 오전에 청와대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두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국회도 새 정부가 국정공백 없이 순조로운 출범을 할 수 있도록 총리인준안 처리 등에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하면서 박은경, 남주홍 후보자의 문제를 완곡하게 지적하고 자진 사퇴를 권유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지난주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이어 오늘 두 후보자의 사퇴로 새 내각 후보자 15명 가운데 3명이 청문회도 거치지 못하고 낙마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또 잠시 뒤에 지난주 이춘호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 서울 여성플라자 대표인 변도윤 씨를 내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변도윤 대표는 올 해 61살로 중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나와서 여성부 여성사 전시관 자문위원회를 지낸 사회복지 전문가입니다.
한나라당 경선 당시에 이명박 후보의 여성계 정책을 자문했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