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인 오하이오 호가 오늘(26일) 부산에서 공개됐습니다. 핵무기를 모두 제거했다고 하지만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그 위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앞 바다에 미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거대한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시커먼 몸체는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물 위로 드러난 부분만 1백70~80m.
머리에서 꼬리까지 선체 길이가 무려 170여 미터로, 축구장 길이의 1.5배가 넘습니다.
수중 배수량이 만 8천여 톤으로 우리 해군 최신 잠수함의 약 10배에 이릅니다.
선체 내부에는 최첨단 제어 장비들이 빼곡합니다.
150여 명의 정규 승조원 외에도 특수 작전부대원 66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냉전시절 미·소간 핵 대결을 주도했던 오하이오는 이제는 핵무기를 모두 제거하고 재래식 전력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트라이던트 핵 미사일이 있던 자리에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154발이 장착돼 언제 어디서든 지상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더 제독/미 해군 7함대 사령관 : (오하이오 호가) 세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은 미국의 세계 안보와 안정 유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오하이오 잠수함이 한국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손원일함 등 우리 해군 잠수함과 함께 키 리졸브 한미 연합 연습에 참가한 뒤 태평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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