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취임식은 오전 11시였지만 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권한은 이에 앞서 오늘(25일) 새벽 0시를 기해서 모두 이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개시 직후 군 통수권자 자격으로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정각,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통의동 당선자 사무실에 대기 중이던 이명박 대통령은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공식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수고 많습니다. (충성! 전 군 부대 이상없습니다.) 네,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군 상황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철저한 경계태세를 주문한 뒤 국내외에서 근무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불과 몇 분전에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저는 국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장병여러분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극 세종기지에도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원들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 주십시오.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 대통령은 취임식을 11시간 앞두고 군 통수권을 행사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넘겨 받았음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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