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를 선진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실용의 시대로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먼저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자며, 올해를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실패의 아픔까지 자산으로 삼아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진화의 길을 열기 위해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데 너와나가 따로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합니다.]
또 기적은 계속되고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며,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역사적 고비를 너끈히 넘어가기 위해 국민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방안들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여서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부가 해야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도 경쟁을 도입하겠습니다. 세금도 낮춰야합니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필요한 규제를 빠른 시일안에 혁파하겠다며, 기업인들이 신바람나서 세계시장을 누비도록 시장과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과 자유 무역협정을 통한 국부의 확대, 농림수산업 경쟁력 확보, 해외시장 개척 등을 경제살리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치와 관련해서도 실용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 수 없다며, 국가의 발전 방향과 실천대안을 제시하는 실용정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소모적인 정치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합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산적인 일을 챙겨합시다.]
이 대통령은 또 실용정치를 펼치기 위해 여와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열고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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