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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한중 관계 격상하자" 적극적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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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한·중 관계를 한단계 격상하자고 제안하는 등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이어 중국도 다음달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열어 후진타오 주석 집권 2기 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한·중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두 나라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한·중 관계를 한단계 격상하자는 적극적인 제안을 내놨습니다.

또 합의만 해놓고 열리지 않았던 한·중 차관급 전략 대화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 관련 기관들의 상호 방문이 서로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양호한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후 주석이 8월 베이징 올림픽과 10월 아셈 정상회의에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올해만 적어도 2차례 이상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도 한중간 협력이 절실히 요망되는 과제입니다.

올해로 개혁 개방 30년을 맞은 중국은 고도 성장을 유지하면서 사회를 안정 시키기 위해 한반도 정세 안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외교 정책에서 중국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새 정부가 중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관계 발전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한·미·일 3각 동맹 복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어느 때보다도 적극 나서는 상황은 우리의 대응 여하에 따라 새로운 차원의 한·중 관계를 여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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