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4일)밤 울산의 화학섬유 원사공장에서 불이나 직원들과 인근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화학섬유 원사를 만드는 공장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습니다.
방독면과 화학장비를 갖춘 백여 명의 소방관들이 필사적인 진화에 나섭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연기가 가득 차 있어요. (연기가 많나요?) 네.]
불인 처음 난 것은 야간작업이 한창이던 밤 8시 15쯤.
이번 화재는 실을 감아놓는 실패공장 1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독가스와 연기 그리고 공장 내부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아직까지 불길이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명원/울산 남부소방서 화재조사팀 : 종이 두루마리 세워놓은 데서 전기 합선된 것 같습니다. 다른 사항은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일단 목격자 얘기가 전기합선이다, 그런 얘기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3백여 명이 공장 내 식당으로 긴급 대피했고 관할구청도 가두방송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2004년 9월에도 공장 전기배선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업체 측은 불이 꺼지는데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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