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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위기 극복하면 제2의 기적 확신"

"18대 대선은 네거티브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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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때에 국제환경은 그리 밝지 않지만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하면 제2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주최 취임 축하연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모으기 더 좋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기업인들이 새로운 각오로 참여하고 모든 노동자들이 새로운 자세로 나아가면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우리 국민이 어떤 위치에 있든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화합하는 데 있어 부분적으로 시간도 걸리고 소음도 있겠지만 결국은 하나가 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이 통합하고 화합하는 데 제가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일 대통령직을 시작하면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진정한 섬김의 봉사정신으로 국정을 살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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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은 앞서 해외동포 후원회가 주최한 축하연회에서도 "다음 정권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면서 정직한 자세로 봉사해 어려운 세계 경제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기간을 소회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선거기간"이라고 촌평한 뒤 "요즘 미국 선거를 보니까 (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후보)이 박빙이라서 보는 사람이 재미있다. 나는 당사자들의 심중을 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대선기간 자신을 겨냥한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언급, "대한민국의 제18대 대선은 누구를 헐뜯거나 모함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상대 후보를 서로 존중하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지 정책대결을 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참석한 해외교포들에게 "어느 국가에 살든지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남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국 대한민국은 차별이 없고 불편도 없다.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힘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일 취임식에 많은 국가원수들이 참석하는데 이는 우리가 지향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대한민국이 온세계와 힘을 모아 발전할 수 있는 공동의 길을 모색하고 대한민국도 우리 경제수준에 맞는 역할을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품격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선인 신분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공식 일정인 두 행사에 이 당선인은 옥색 한복차림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의 사진 촬영요청이 쇄도해 일정이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어지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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