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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뽑고 특검수사 받고…'숨가빴던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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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앞으로도 더욱 바쁜 시간이 되겠지만, 이명박 당선자의 대선 이후 지난 두 달 동안도, 정말 숨가쁜 시간이었습니다.

국정 구상과 실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던 당선자의 지난 두 달, 박병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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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섬기겠다'는 다짐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 활동의 지향점 역시, '섬기는 정부', '행동하는 정부'였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실제 국민에게 와닿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위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규제를 풀어야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당선자의 신념은 공공부문과 정부조직에 대한 개혁의지로 표출됐습니다.

5년을 버티고 서있던 규제의 상징물은 불과 다섯 시간 만에 뽑혔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노동자들에게는 화합을 호소했습니다.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 정권은 서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 5년간 열심히 할게요.]

시련과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했으며, 공천 문제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인수위의 설익은 정책 발표나 강화도 향응 파문 등 기강 해이로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도 받았습니다.

한 달 동안 밀고 당기기를 거듭한 끝에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첫 내각과 청와대 수석 내정자를 발표했지만 초반부터 도덕성 논란이 불거져 이 당선자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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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내일 공식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 무엇보다도 "오로지 국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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