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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나... '스태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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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먹구름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인데, 물가마저 심상치 않기때문입니다. 그동안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온다, 안온다', '곧 온다, 멀었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발표된 미국 지표들은 '온다'의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물가 상승+경기 침체

우선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가 0.4% 뛰었습니다. 지난해 12월 0.2%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이후 4.3%나 급등한 수칩니다. 여기에 곡물가와 원자재가는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유가는 오늘 98달러로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 이틀동안 1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후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가졌던 회의록을 보면요,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3~2.0%로 전망했습니다. 직전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칩니다.

여기에 오늘은 민간조사그룹인 콘퍼런스보드는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1%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인데요. 주가 폭락과 주택신축 허가 신청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이 기관은 설명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미국경제상황을 알려주는 지표로 지속적인 하락은 3개월에서 6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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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과들 때문에 월스트리트와 타임스는 1970년대 이후 미국 경제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태그플레이션이 되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

스태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1970년대에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물가상승률은 15%까지 치솟았고, 경기후퇴는 세 차례 찾아왔습니다. 실업률은 9%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시간이 흘러 연준이 금리를 대폭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켰지만, 미국 경제는 1981~82년 심각한 침체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70년대와 다르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실업률은 4.9%로 70년대보다 훨씬 낮습니다. 또 당시에는 기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10%를 넘어서는 고공 비행을 했지만 현재 기준금리는 3% 수준입니다.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로 이미 연준이 모든 촉각을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다른 선진국들도 같이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크게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스태그플레이션'은 아직까지 위협 수준 정도입니다. 오히려 심리적인 공포가 더 문제다라는 지적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위협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한국경제도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미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정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요...

[경제지표]

코스피

1,704.36

(+16.45p)

다우존스

12,284.30

(-1.15%)

중국 상해종합

4,527.18

(-0.87%)

코스닥

654.41

(+1.65p)

나스닥

2,299.78

(-1.17%)

일본 닛케이

13,688.28

(+2.84%)

환율

948.40

(+1.60원)

S&P 500

1,342.53

(-1.29%)

홍콩 항셍

23.623.00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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