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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김경준 도왔다?…기획입국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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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기획입국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검찰은 최근 김경준 씨의 입국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A 영사관 소속 국정원 직원들이 내 일을 도와주고 있다", 김 씨의 구치소 동료였던 신 모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런 얘기를 김 씨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로부터 들었다는 현지 국정원 직원 두, 세 명의 실명도 거론했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신 씨가 언급한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고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신 씨가 실제로 미국 구치소에서 거의 붙어살다시피하며 매우 친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 씨 는 특히 송환되기 전 김 씨가 정확히 자신의 송환 날짜를 알려주면서 BBK 의혹을 터뜨려줄 것을 부탁해 누군가 김 씨의 뒤를 봐주고 있는 것으로 믿게 됐다는 진술도 내놨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신 씨의 진술을 토대로 기획입국의 연결고리를 하나하나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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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획입국 배후에 정치권이 개입됐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획입국 수사가 끝나야 BBK 전체 수사가 마무리된다고 보고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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