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중입니다. 과거 국보위에 재직했던 전력과 IMF 사태 직전 경제부총리를 맡았던 책임론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1일) 오전 한승수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을 진행했던 의원들은 오후 들어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지금은 한승수 후보자를 상대로 보충 질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한 후보자가 지난 1980년 국가보위 입법회의에서 활동하면서 훈장까지 받았던 전력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당시 외환유치 관련 업무만 담당했다면서, 훈장은 반납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같은 당 김영주 의원은 한 후보자가 경제부총리 재직시절 한국의 OECD 가입을 서둘러 외환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추궁했고, 한 후보자는 OECD 가입은 국가 신인도를 높여 위기 극복을 도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한 후보자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외교 능력을 들어 변호하면서, 동시에 경제 살리기를 이끌 능력이 있는지를 주로 검증했습니다.
특히, 어제 민주당측이 제기한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공성진 의원이 영국 대학측의 답변까지 챙겨 제시하는 등 적극 방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이틀간의 청문회를 마치면 내일 심사경과 보고서를 제출한 뒤 2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