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이명박 특검' 최대 수혜자는 누구인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38일 동안 수사한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예상대로 21일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 놓았다.

당선인은 작년말 검찰의 BBK 수사에 이어 이번 특검까지 두 차례에 걸친 가혹한 검증의 문을 통과해 확실한 면죄부를 받음으로써 향후 임기 동안 더 이상의 불필요한 의혹 제기에 시달리지 않고 안정적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돼 이번 특검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자금추적 등 물적 증거 위주로 진행된 작년 검찰의 수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특검은 당선인이 BBK의 운영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특검 수사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BBK 의혹의 핵심은 당선인이 ㈜BBK투자자문의 지분을 갖진 않았지만 투자금을 실질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작년 12월 수사결과 발표 때 당선인은 장신대 등으로부터 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을 뿐 대부분의 BBK 투자금은 김경준씨가 직접 유치한 것이란 결론을 내린 바 있지만 이후 불거진 이른바 `광운대 동영상'은 많은 국민들이 이 같은 수사 결과에 회의를 갖도록 만들었다.

광고
광고 영역

이 같은 의혹을 넘어서 확실한 수사 결론을 내리기 위해 특검팀은 지난 17일 당선인을 삼청각에서 직접 조사하는 한편, 'BBK 명함'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도 조사했다.

아울러 우리 사법권이 국내에만 미쳐 반쪽 짜리로 끝난 BBK 사건 관련 자금 흐름도를 온전히 재구성하기 위해 김경준씨에 대한 재산 몰수 소송 등 그와 관련된 각종 미국 소송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를 통해 미국 연방검찰이 몰수해 놓은 김경준씨의 LA 저택과 스위스 은행의 1천700만 달러 예금이 옵셔널벤처스 횡령금 및 주가조작 이득금이라는 점은 물론 옵셔널벤처스의 경영권 인수 및 횡령에 사용된 페이퍼컴퍼니의 계좌 인출권자가 모두 김경준씨와 에리카 김이라는 사실도 새로 밝혀냈다.

이밖에도 특검팀은 김경준씨와 BBK를 공동 창업했던 '바비 오' 오영석씨 등 30여명에 달하는 중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당선인이 김경준씨의 횡령 및 주가조작 등 범행에 연루된 정황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