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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안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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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처럼 지역적인 차이를 보이는 기상현상도 드믑니다. 수요일 아침 강변도로가 그랬는데요. 파주에서 서울 경계까지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꼈지만 서울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안개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갑자기 짙어진 안개로 많은 차량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특히 가장 차량들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대와 맞물려 여기 저기서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짙은 안개, 포근해진 날씨가 주 원인 "

유난히 자욱한 안개가 낀 것은 포근해진 날씨와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찬 공기는 매우 건조하고 또 기압이 높아 공기중에 떠 다니는 먼지의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몰아낸 공기는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유입된 공기로 상대적으로 매우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기압도 상대적으로 낮아 지면에 가라앉아있던 먼지들이 부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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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먼지들이 안개의 핵역할을 하게 된데다 야간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면 부근의 공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공기 속 수증기들이 응결하면서 안개가 된 것입니다. 특히 강변도로에는 물기가 많아 더욱 짙은 안개가 꼈습니다.

" 안개속 운전, 조심 또 조심해야 "

갑자기 쏟아지는 호우나 폭설은 미처 대비할 시간이 없어 피해를 키우지만 안개는 충분히 대비만 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자유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돼 아쉬움이 큰데요.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베테랑이어도 방법이 별로 없는데 무리하게 이동하다 사고를 유발한 것이죠.

"나는 달라!" 하는 과욕이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당분간 안개 잦을 듯 "

날이 포근해지면서 안개는 자주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강가나 해안가, 호숫가와 같이 상습안개지역에서는 아침에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구요.

공항과 같이 편평하고 넓은 지대에서는 더더욱 안개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 이상 안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안개등은 필수구요. 비상등을 잘 활용하는 것도 누구나 다 알고 실천하기도 쉬운 안개대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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