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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각종 특수 앞둔 봄 꽃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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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의 한 꽃시장.

졸업식의 대표꽃인 다양한 색의 장미와 화사한 프리지아를 비롯해, 나리, 팬지, 카네이션같이 예쁘고 싱싱한 꽃들이 가득합니다.

신비한 매력을 지닌 거베라와 금어초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올해는 웰빙과 허브열풍으로 로즈마리, 유칼립투스같은 허브종류와 미니꽃화분도 없어서 못 팔정도입니다.

[박정숙/꽃가게 운영 : 장미, 프리지아, 금어초 그리고 튤립종류가 많이 나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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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 시장에서는 강렬한 색조보다는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꽃이 잘 팔리는데요.

은은한 파스텔톤의 핑크 컬러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크림이나 아이보리색에는 연보라색이나 라임 그린색을 매치시키는 사랑스러운 느낌의 꽃다발이 인기입니다.

졸업이나 입학식 때라면 카라나 백합, 글라디올러스 같이 꽃대가 길고 꽃송이가 큰 꽃이 좋습니다.

학사모와 학위복의 색이 어둡기 때문에 꽃송이가 큰 꽃을 섞은 꽃다발이 사진을 잘 나오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꽃시장 최고의 대목인 만큼 경매장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장미의 경우, 한 단의 도매가격은 약 1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44% 올랐습니다.

한 송이 기준 소매가격도 2,000원으로 지난해 1,500원과 비교해 500원이 올랐습니다.

튤립도 한 송이에 1,500원으로 일 년 전에 비해 500원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기름값이 오르면서 출하한 꽃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봄시즌을 맞아 꽃수요가 급증하면서 이곳 화훼 경매의 하루 낙찰 총액은 15억 원 대를 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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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권/농수산물 유통공사 화훼사업본부 : 최근 1일 물동량이 15억 원을 육박하여 작년에 비해 30-50% 정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종 기념일이 시작되는 봄이 오면서 꽃 시장은 시즌 특수를 한껏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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