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7일) 이명박 당선자를 전격 방문조사한 특검팀은 수사 결과 발표문을 작성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당선자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혐의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호영 특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어제 방문 조사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특검보 세 명과 수사관이 엄정하게 수사에 임했으며 이 당선자도 성실하고 진지하게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학근 특검보는 이 당선자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피의자 신문 조서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팀이 미리 준비해 간 질문지에 이 당선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질문은 열개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 당선자가 법을 지키겠다는 소신으로 특검팀의 조사에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에 대한 조사가 짧은 시간만에 끝나면서, BBK와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자가 사실상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찰이 결론내리지 못한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에 대해 특검이 반드시 밝히겠다고 한 만큼 그 결론이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 몇 차례 김경준 씨 등을 소환하고 계좌 추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 금요일 쯤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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