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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소방당국, 초기진화 혼선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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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진압 방식과 관련해 소방당국에 일관된 입장을 전달하지 못해  초기 진화에 혼선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숭례문 화재 시간대별 세부조치사항에 따르면, 문화재청 배모 사무관은 화재 발생 52분 뒤인 10일 밤 9시40분쯤 숭례문이 문화재인 점을 감안해 화재진압에 신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1분 뒤에는 문화재청 김모 과장이 "숭례문이 손상돼도 좋으니 진화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화재청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40분이 지난 밤 10시 30분에야 숭례문의 실측 건물 도면을 확보해 활용하는 등 신속한 초기 조치에 실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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