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활동시한을 불과 일주일 남긴 이명박 특검팀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검의 방문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서울 역삼동 이명박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방문 조사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이명박 당선자는 현재 당선자 사무실이 아닌 서울 시내 모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수사를 함께 대비해온 변호인과 측근들도 현재 전화 연락이 모두 두절된 상태여서 이 당선자가 현재 특검팀의 방문조사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조사 중인지 아니면 내일 조사할 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 측도 특검이 발표할 일이라며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토요일인 23일로 40일간의 수사기한이 모두 끝나기 때문에 늦어도 내일까지는 방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초부터는 수사결과 발표문 작성과 대통령 보고를 준비해야 하고, 다음 주 월요일 취임식을 앞둔 이 당선자의 일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문조사가 이뤄지면 특검팀은 이 당선자를 상대로 BBK와 도곡동 땅의 진짜 주인은 누군지, 또 상암동 DMC 특혜 분양 과정에 이 당선자가 연루됐는지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동안 논란이 많았는데 특검이 방문조사 방식을 택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방문조사는 특검팀이 특검법의 입법취지와 당선자에 대한 예우, 또 국민여론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BBK 관련 검찰 수사에서 이 당선자는 서면 조사만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특검에선 어떤 형태로든 이 당선자를 직접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당선자를 직접 소환조사하는 데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방문조사라는 절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이 소환조사가 아닌 방문조사 형식을 택한 것은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검찰의 결론을 바꿀 만큼 이 당선자의 혐의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