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마치 마주보고 달려오는 열차 같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와 손학규 신당 대표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면서, 풀기가 더 어렵게 되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첫 소식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실무협상단은 어젯밤 비공식 접촉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폐지하되 여성가족부와 농촌진흥청은 존치시키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절충안은 이명박 당선자와 손학규 대표의 추인을 받지 못해 백지화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라는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여성가족부 존치에 반대했고, 손 대표는 해양수산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에 재개된 양당 원내대표 협상은 불과 20분만에 결렬됐습니다.
[금방 통화했는데 더 이상 진전이 없어]
협상결렬의 책임을 놓고 양측은 이 당선자와 손 대표를 직접 겨냥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진지하게 야당을 정치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여론몰이의 대상으로 여론정치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건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제발 손 대표가 이성을 좀 찾아서 우리 협상에 이렇게 간섭하지 말길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양측은 내일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지만 이 당선자와 손 대표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