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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져서?…숭어 수만 마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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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북 고창에서 숭어 수만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 JTV 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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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마리의 자연산 숭어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 채 갯벌을 뒤덮었습니다.

폐사한 숭어들의 띠가 무려 3백 미터에 이릅니다.

[김형균/어민 : 수면 위에 그때 당시는 아침 만조 때거든요. 수위 위에 숭어들이 둥둥 떠가지고 배를 뒤집은 상태에서 떼죽음을 당하고 있었죠.]

폐사한 숭어는 15cm에서 30cm 크기로 1,2년생의 어린 숭어들입니다. 

자연산 숭어가 이처럼 집단폐사할 당시 이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9.8도,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런 추위로 썰물 때 얕아진 바닷물이 얼면서, 먹이를 찾아 올라온 숭어들이 산소가 부족해 집단 폐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연수/고창군 해양수산과장 : 떼 지어서 왔다가 수온이 갑자기 떨어져버리는 바람에 동사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주변의 숭어 양식장에서는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관계기관은 수질 오염에 의한 폐사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갯벌과 바닷물을 채취해 전문 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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