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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냐 경기냐' 결국 금리 또 동결…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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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물가안정이냐 경기회복이냐를 두고 고심하던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묶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자꾸 금리를 내리는데, 우리만 가만있어도 괞찮겠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1리터짜리 우유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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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750원에서 1850원으로 가격이 100원 올랐습니다.

월드콘은 천 원에서 천2백 원으로, 브라보콘은 천 원에서 천3백 원으로 올랐고,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10% 줄인 제품도 있습니다.

제품가격 인상에 착수한 제과나 음료 업체들은 국제곡물가 상승을 반영해 각종 제품의 값을 최고 30%까지 줄줄이 올릴 예정입니다.

[신명자/서울 가양동 : 지금 한 바퀴, 두 바퀴 돌면서 지금 생각하면서 물건을 삽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9%로 이미 한국은행의 억제선인 3.5%를 넘어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물가불안이 확산되자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세계각국의 금리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콜금리를 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6개월째 동결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이런 결정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냉각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고, 6백10조 원 규모의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2% 포인트나 돼 핫 머니 유입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결정을 옹호하는 입장도 많습니다.

이미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는 소비나 투자를 늘리기 보다 치솟고 있는 물가를 더욱 자극하고 부동산 투기를 재연시킬 우려가 높은만큼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되는 것, 이것도 막아야 되겠고, 경기가 너무 많이 나빠져가지고 너무 큰 짐이 되는 이런 상황도 바람직하지 않으니까.]

통화당국이 뒷짐지고 있는 사이 물가도 물가대로 오르고 경기침체는 더욱 심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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