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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와 진술 일치…"숭례문 방화는 단독 범행"

경찰, 피의자 채 씨에 구속영장 신청…구속 여부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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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찰이 숭례문 방화사건을 피의자 채모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짓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사다리에서는 채 씨의 것으로 보이는 DNA와 지문도 발견됐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숭례문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사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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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사다리에서 피의자 채 씨의 것으로 보이는 DNA와 지문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채 씨도 자기가 가져간 사다리가 맞다고 진술했고 목격자들의 진술과도 일치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채 씨가 사건 당일 저녁 6시 반쯤 일산 백석역에서 버스를 타고 화재가 나기 한 시간 전쯤인 7시 반쯤, 숭례문 근처에 도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운전 기사는 채 씨가 사다리를 자루에 담아 들고 탔다고 증언했습니다.

[버스기사 : 나이 많은 사람이 사다리 들고 한번 탔었어요. 사다리를 투명한 비닐 같은 걸로 대충 한번 감아 가지고 탄 거 같아요.]

경찰의 목격자 진술등이 채 씨의 자백과 일치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채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문화재 방화 등의 혐의로 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현장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중구청과 문화재 관리청, 소방당국 그리고 경비를 맡은 사설업체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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