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남녀 대학생들이 이성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3일 대학생 포털 캠퍼스몬에 따르면 연애경험이 있는 남녀 대학생 1천823명에게 '이성간에도 친구 사이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66.8%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여학생이 71.4%로, 남학생 58.1%보다 13.3%P 높았다.
그러나 '애인의 이성친구를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응답한 남녀 대학생의 비율은 59.4%로 '친구 사이가 가능하다'고 답한 비율보다 다소 낮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연상녀·연하남 커플과 관련해 남학생 대다수가 3~4살(35.1%) 혹은 1~2살(29.8%) 연상인 여자와 연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연상의 여자와 사귀지 않는다는 답변은 10.6%에 불과했다.
반면 여학생의 51.5%는 1~2살 연하까지만 연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하남과는 연애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8.9%에 달해 연하남과의 연애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의 옛 애인 혹은 짝사랑 상대 등 친구와 연관된 이성이 연애대상이 될 수 있는가'란 질문에 55.8%가 '친구와 이성적으로 연관된 사람은 무조건 제외'라고 답했다.
그러나 20.0%는 '친구가 짝사랑하는 상대 정도면 가능하다', 19.7%는 '친구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은 지난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애인의 거짓말 중 참을 수 없는 것으로(복수응답) '다른 상대와 바람 피운 것'(87.6%)이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이며 1위로 꼽혔다.
이어 '과거의 연애 사실을 숨긴 것'(34.3%), '학벌을 속인 것'(15.9%)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