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해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는 수원시도 목조문화재에 대한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12일)은 수원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수원 화성도 몇 년 전 큰 화재를 겪었었죠.
<기자>
네, 수원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서장대에 불이나 누각이 소실된 적이 있습니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수원시도 관내 목조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방재시설 보강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2006년 5월 만취한 사람이 화성 서장대에 불을 질러 이층 목조건축물이 불에 탔습니다.
지난달 15일에는 휴대전화를 찾던 여중생들이 서북각루앞 억새밭에 불을 내기도 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은 모두 23곳에 목조건축물이 있지만 이렇듯 항상 화재에 취약합니다.
조선 정조때 세워진 국가보물 402호인 팔달문입니다.
화재를 초동 진화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시설은 물론 소화전 마저 없습니다.
일반 소화기 4대가 방재시설의 전부입니다.
[김충영/경기도 화성사업소장 : 시설물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전부 노출돼 있어서 사실 굉장히 노심초사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보물 403호인 화서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10년새 두차례 큰 화재를 겪었던 서장대에도 방재시설이라고 해봐야 소화기 2대가 고작입니다.
[김충영/경기도 화성사업소장 : 문화재에 손상을 안주면서 소화 할 수 있는 그런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원시는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이달 말까지 보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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