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BK 주가 조작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LA 소재 미 연방법원은 에리카 김에게 사문서 위조죄 등을 적용해 3년 6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경준씨 누나인 에리카 김에게는 사문서 위조와 허위세금 보고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LA 소재 미 연방법원은 에리카 김에게 이런 혐의를 적용해 보호관찰 3년6개월과 사회봉사 25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따라서 김 씨는 일정기간 전자 감시 장치를 차고 일정 범위의 거주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됐습니다.
김 씨 가족을 고소했던 옵셔널 벤처스 측은 당연한 결과지만 형량이 너무 관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리 리/옵셔널 벤처스측 변호사 : 옵셔널 관련된 부분이 빠져있어요. 그 외의 가장 부수적인 부분에 대해서 유죄를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형사사건으로서는 잘 빠져나왔다는 생각을 해요. 에리카 김이.]
에리카 김은 법정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한다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지만 판사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은행에서 허위 서류를 작성해 대출을 받고 세금을 환급받기 위해 가짜 보고서를 만든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습니다.
김경준 씨와 에리카 등 김 씨 가족들을 상대로한 민사소송에서는 미 연방법원이 옵셔널벤처스 주주들에게 663억 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5일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