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KTB마켓스타 주식형 펀드.
모두 순자산이 1조 원을 넘는 펀드들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이런 초대형 펀드는 모두 15개!
시장이 좋을 때는 이런 대형펀드의 수익률이 중소형펀드에 비해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중소규모의 여러 개 펀드를 운용하는 것보다 집중도가 높아 운용의 효율을 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락장에서는 사정이 전혀 달라집니다.
실제로 최근 조정 장세에서 초대형펀드 15개 가운데 13개가 코스피 지수의 하락율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연초 대비 마이너스 10%의 하락율을 기록한 코스피 지수보다 적게는 3%, 많게는 5% 넘게 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몸집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춘화/한국펀드평가 펀드평가팀 과장 : 주식 종목에 대한 비중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팔게 되면 더 큰 급락을 불러와서 펀드 성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정장세에는 바로바로 대응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노련한 투자자들은 순발력이 빠른 중소형펀드를 주로 찾습니다.
[박경철/증권사 영업부 차장 : 일반 투자가들은 대체로 그 회사의 대표펀드, 대형펀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펀드를 좀 아시는 분들은 적당한 규모, 즉 1천 억~5천 억 원 규모의 펀드를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를 보이는 펀드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분산투자 외에 펀드 투자의 또 다른 안전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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