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머리카락을 가진 말괄량이 고아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동화 '빨강머리 앤'의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13~18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어린이 영어교육자 모임인 한국어린이영어드라마연구회(KEDA) 회원들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이들이 직접 제작한 '빨강머리 앤' 관련 수공예품과 아트북, 인형, 의상, 퀼트 작품 등으로 꾸며진다.
빨강머리 앤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하기, 빨강머리 앤에게 그림엽서 쓰기, 바자회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바자회 등으로 마련된 전시 수익금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캐나다 작가 루시 몽고메리(1874-1942)가 1908년에 발표한 '빨강머리 앤'은 100년 간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에이번리 마을에 사는 독신 남매의 집에 입양된 명랑한 고아소녀 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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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인기를 얻자 앤을 주인공으로 한 '에이번리의 앤' 등 속편도 출간됐으며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있는 몽고메리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개조돼 보존되고 있다.
올 여름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작가와 작품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는 등 해외에서도 '빨강머리 앤'의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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