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0여 개 주가 한꺼번에 예비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을 이틀 앞두고 미국 대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사퇴한 후보들의 표가 헤쳐모이면서, 민주당 힐러리와 오바마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22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을 치러 각 당의 대선 후보를 사실상 결정짓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 이틀 뒤로 다가왔습니다.
에드워즈 사퇴 이후 여론조사는 힐러리 클린턴 47%, 버락 오바마 43%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에 근접한 격차입니다.
에드워즈가 아무도 지지선언을 하지 않아 표가 한 쪽으로 몰리진 않고 양분됐습니다.
슈퍼 화요일 전 마지막 TV 토론에서 힐러리와 오바마는 불꽃튀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미국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오바마 : 당신이 변할 준비가 됐다면 우리는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공화당 판세는 매케인 독주체제로 굳어졌습니다.
매케인 48, 롬니 24, 허커비 16%로 나타났습니다.
사퇴한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매케인 지지 선언의 영향이 컸습니다.
[매케인 : 우리는 슈퍼 화요일에서 이겨야 하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슈퍼 화요일을 이틀 앞두고 후보들은 대의원수의 22%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주 공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팽팽한 경선 구도 때문에 미국의 대선자금은 10억 달러, 우리돈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흑과 백, 남성과 여성의 대결이라는 흥행요소까지 가미돼 슈퍼 화요일은 사상 최대의 정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미 언론은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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