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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증거인멸 지시' 첫 사법처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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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삼성 비자금 특별 검사팀이 출범한 이래  첫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증거인멸을 직접 시도하거나 지시한 혐의로 전산 실무책임자와 임원 한 명의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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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 특검팀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지 3일 만에 삼성화재 김승언 전무가 특검에 나왔습니다.

김 전무는 삼성화재에서 10년 넘게 정보시스템을 총괄해왔습니다.

삼성 SDS에서 삼성화재로 파견된 김모 부장도 김 전무와 함께 불려 나왔습니다.

김 부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아 특검팀이 검거에 나서기도 했었습니다.

특검팀은 김승언 전무의 전산 자료 삭제지시를 받고 김 부장이 삼성 SDS 전산 센터의 보험금 지급 내역서 등을 지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 압수수색 당시 전산 자료를 지웠던 김모 파트장으로부터 이들 두 사람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 자료를 삭제한 김 부장이나 김 파트장보다는 증거 인멸을 지시한 김 전무에게 책임이 크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김 부장과 함께 김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 사법 처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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