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일 '부패전력자 공천신청 불허 당규'의 적용 대상에서 벌금형을 제외키로 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오는 4일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공천심사위의 벌금형 전력자 공천신청 불허 방침을 문제삼아 나흘째 당무를 거부해온 강 대표는 이날 경기도 분당 자택을 찾아온 안상수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과 이방호 사무총장으로부터 최고위 의결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강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이방호 사무총장에 대한 사퇴 요구도 철회했다.
앞서 강 대표는 1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무총장이 벌금형은 적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깼다며 자신과 이 사무총장 가운데 한 명은 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그때 (당규를) 만든 취지와 법리에 맞게 의결을 해줬고 공심위도 그렇게 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우리가 잘 하면 되겠다"면서 "월요일부터 (당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시정을 하겠다고 하니까, 원래 (이 사무총장을) 신뢰하니 앞으로 힘을 합쳐서 잘 하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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