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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에 차질…그러나 차익 환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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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로써 HSBC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려던 론스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최종 판결을 지켜보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인데, 그러나 론스타의 실질적인 손실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어서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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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51.02%을 5조 9천억 원에 넘기기로 HSBC 측과 합의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판단을 미뤄온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1일), 외환은행 매각승인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홍영만/금융감독위원회 홍보관리관 : 대주주 등과 관련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외환은행 매각 승인은 검토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이번에 유죄판결을 받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은 물론,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매각 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까지 외환은행 매각을 마무리하려던 론스타 측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실질적인 손실은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외환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의 47%인 2천3백억 원의 배당을 결정함에 따라 론스타는 지난해와 올해 배당금으로만 6천4백억 원을 받게됐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보유지분 13% 매각분을 포함할 경우, 원금의 85%인 1조 8천4백억 원을 회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가조작 사건 뿐 아니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이 사실로 드러나고,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이 박탈돼도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차익을 환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 론스타 주가조작 유죄…외환은행 매각 영향은

◆ 금융감독위, '외환은행 매각 승인' 계속 유보

◆ '외환은행 헐값매각' 재판에 어떤 영향 미칠까

◆ HSBC "외환은행 인수 방침에 변화 없을 것"

◆ 외환은행 노조 "론스타 지분 41% 분산 매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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