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대학등록금 같은 서비스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에 육박해 4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주가 설인데 주부들 마음 무겁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설 대목을 앞둔 대형 할인매장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식료품 값에 소비자들은 어떻게 설을 쇠야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구혜경/서울 화곡동 : 평소보다 반정도는 아마 양이 줄어들 것 같아요. 최소 자본으로 아마 하게 될 것 같아요.]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나 급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 상한선 3.5%를 두달 연속 돌파한 것으로 지난 2004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금반지 값은 42%, 경유는 24%나 올랐고, 보육시설 이용료와 사립대 납입금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라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5.1%나 상승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유가와 곡물가와 같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또 환율요인 측면에서도 불리하게 작용을 하면서 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로 투기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면서 국제시장에서 원유와 곡물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소비 등 내수경기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