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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가 아니예요!"…비만의 87%는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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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특별히 남보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이렇게 살이 찔까 억울하다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전남대 허윤미 박사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상당부분 억울한 게 맞습니다.

연구팀은 전국의 쌍둥이 888쌍을 조사한 결과 비만의 원인이 유전이 8, 그리고 그 밖의 환경적 요인이 2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전자가 100%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남자 형제가 똑같이 뚱뚱하거나 마를 확률은 83%, 상당히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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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매의 경우는 남자보다 더 높은 높은 88%였습니다.

그러나, 유전자가 평균적으로 절반만 같은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는 둘 다 뚱뚱하거나 마를 확률이 남자는 33%, 여자는 42%로 일란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가정 환경에서 자라도 일란성이냐, 이란성이냐에 따라서 쌍둥이들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믿고 있는 비만의 원인, 이를테면 가정의 경제 수준이나 식습관 같은 것은 오히려 부차적인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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