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도시철도 공사 노조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뭔지, 계속해서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6,920명인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한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세웠습니다.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에다 자회사를 신설하는 방법으로 인원을 감축해 1조 3천억 원의 부채를 40%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서울시의 정원 13% 감축 계획과도 맥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음성직/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 일하는 시스템을 바꾸면 사실 사람이 좀 여유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10년전 IMF 사태 당시 이미 인력의 25%를 감축했기 때문에 더 이상 줄일 대상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원준/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위원장 : 사람을 더 잘라내고 나면 시민의 안전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우리 업무 특성상, 지금 이 인원 가지고도 굉장히 버겁게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공사 측은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열차는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바뀐 노동관계법에 따라 도시철도공사 같은 필수 공익사업장은 파업을 하더라도 반드시 필수인력이 근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노조 측이 노동위원회 안을 받아들이면 지하철은 정상운행되고 합법 파업이 되지만 이를 거부하면 불법파업이 되기 때문에 정부와 노조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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