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발표한 국내 제조업의 2월 BSI, 즉 업황전망실사지수는 84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보다 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8월 89에서 9월 95로 상승한 뒤 10월 94, 11월 93, 12월 90, 올해 1월 87로 다섯달 째 내리막입니다.
업황 전망 BSI가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입니다.
대기업의 업황 전망 BSI는 90으로 전 달보다 6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도 82에서 81로 떨어졌습니다.
수출기업은 92에서 87로, 내수기업도 84에서 83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통상 1, 2월이 제조업의 비수기인데다 2월 설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진 데 따른 조업일수 단축 등이 업계의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유가와 세계적인 증시 불안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업황 BSI는 8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해 두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1%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내수부진, 환율요인,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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