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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아시아 악재에도 미국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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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각국 증시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밤사이 미국 증시는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먼저 뉴욕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결국 다우지수 176포인트,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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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두가 깜짝 놀라는 하루였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아시아 각국 증시의 폭락을 보고 개장한 미국 증시에 또 하나의 악재가 미국 증시를 강타할 때만 해도, '오늘 또 미국 증시 폭락하겠구나' 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먼저 이 악재가 뭐냐하면, 미국의 12월 신규 주택 판매가 13년 만에 최고로 나왔고, 지난 1년간의 신규 주택 판매 감소율은 사상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우지수가 오전 한때 1백 포인트 넘게 하락했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것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 새벽에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 위원회 때, 연준이 또 한번 0.5%포인트 정도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결국 다우와 나스닥,에스엔피 500지수 모두 상승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29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앵커>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경기 침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의 경제 사정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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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럽대륙의 북쪽은 그런대로 괜찮고 남쪽은 사정이 안좋다 이렇게 정리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유럽 경제의 기관차라는 독일은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것 외에는 주 수출 시장인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잘 되고, 내수시장이 받쳐주면서 소비자 심리로 괜찮고, 실물 경제 사정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있습니다.

프랑스 역시 금융권 위기가 계속되면서 신용 경색 흐름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실물 경제에 타격이 생겼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총리가 물러나는 정치권 불안 속에 실물 경제까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5개의 일자리 중에 한 개꼴로 부동산이나 건설업과 관련돼있다는 스페인도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실업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는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국가별로 다른 상황에 유럽 중앙은행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보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는게 맞는데, 반면에 독일 같은 나라를 보면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상해야하는 상황인 것 입니다.

대륙 전체를 놓고 본 결과, 얼마전에 유럽 중앙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이번주에 미국이 또 금리 인하를 한다면 유럽과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0.75내지 1%까지 벌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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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격차가 너무 벌어지고 또 달러 약세로 유럽 국가들의 수출에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좀 회의적으로 보는 경제학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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