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군이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최우수 조종사는 최고의 사격수 탑건을 능가하는 공군의 MVP입니다.
비행훈련과 사격기량 등의 종합 평가에서 2007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된 제20 전투비행단 안성찬 소령을 신소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KF-16전투기 편대가 굉음을 내며 창공으로 박차 오릅니다.
곧이어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물을 명중시킵니다.
2007년 공군 최우수조종사로 뽑힌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안성찬 소령입니다.
탑건이 최고의 사격수라면 최우수조종사는 비행경력과 사격, 작전참가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사실상의 MVP입니다.
안 소령은 최우수 조종사 수상의 공을 주위 동료들에게 돌리는 겸손함도 잊지 않습니다.
[안성찬 소령/공군 제20전투비행단 :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우리 함께 노력한 20기 장병 및 정비사 무장사 모두가 고생하신 것에 대한 대표로 제가 받는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
안소령은 지난 93년 조종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24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조종사로서 최고 등급인 교관자격뿐 아니라 야간 투시경 임무, 저고도 특수무기 자격도 갖춘 전천후 팔방미인입니다.
그러면서도 후배들에겐 언제나 자상한 형과도 같습니다.
[염성진 중령/제20전투비행단 대대장 : 제가 본 안 소령은 평소 침착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는 전형적인 전투조종사의 모습을 갖추고있습니다.]
자신있게 비행하되 결코 자만하지 말자라는 신념으로 한치의 소홀함을 용납하지 않는 안소령, 혹한의 추위가 몰아치는 오늘도 아름다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철통같은 영공방위에 여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