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매립토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의 관건인 매립토 확보문제를 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연구원은 지난 2006년말 보고서에서 새만금을 메우는데 3억 3천만㎥의 흙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자그마치 15t 덤프트럭, 2천2백만 대 분량으로,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풀어야 할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육지에서 흙을 확보하는 것은 바다흙을 준설해서 쓰는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비용이 듭니다.
[양하백/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 육지산토의 경우에는 토취장이 상당한 거리에 있어서 해사를 사용하는 것이 월등하게 경제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는.]
문제는 바다흙을 퍼올리는 것을 해양수산부가 환경문제를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데 있습니다.
때문에 인수위가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땅 매립에 써야 한다고 밝힌 것은, 이같은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라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준배/전라북도 새만금 개발국장 : 앞으로 정부에서 이들을 계기로 해서 군산항 해사토 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매립토를 활용해서 해사토를 활용해서 새만금을 매립하는 데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다. 그런 출발점이 보인겁니다.]
전라북도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매립토 확보계획을 서둘러 세워줄 것을 적극 촉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